LG 오브제 냉장고와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의 결정적인 차이

제가 직접 냉장고를 사려고 돌아다니고 실물을 비교해 본 결과, LG 냉장고와 삼성 냉장고 사이에 결정적인 차이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차이 때문에 저는 LG 냉장고를 구입하기로 결정을 내렸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매에 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차이점은 무엇이었을까요?

LG와 삼성 냉장고의 결정적인 차이

LG 오브제 냉장고는 살짝 닫았을 때 문이 닫힌다.

적은 힘으로 밀었을 때 LG 냉장고는 문이 살짝 가속되면서 닫혔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는 문을 튕겨내더라구요. 이 차이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살살 닫았을 때에도 문이 닫혀야 음식이 상하지 않습니다. 냉장고를 닫을 때 항상 힘주어 끝까지 닫아야 한다면 매우 번거롭습니다. 그렇게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상 문을 세게 닫는다면 냉장고 자체의 내구성도 깎아먹을 수 있는 일입니다. 전자기기는 충격을 적게 받을수록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저는 냉장고 문을 닫는 습관 자체가 살짝 가속도만 줘서 알아서 닫히도록 하고 있다보니 이 차이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매장에서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문을 닫아봤을 때 제 평소 힘으로 닫으면 문이 닫히지 않고 살짝 열리더라구요. LG 오브제 냉장고는 자연스럽게 문이 잘 닫혔습니다.

요즘 냉장고 디자인도 비슷하고 가격대도 비슷하고 그래서 뭘 살까 고민했었는데 문 한번 닫아보고 고민이 싹 사라졌습니다.

(좌) LG 오브제 냉장고 (우)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사진은 LG 오브제 냉장고와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비교 사진입니다. 거의 똑같습니다. 도어의 색상도 커스텀해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 차이는 아예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어 한쪽에 내부를 볼 수 있는 창과 음료 칸을 별도로 열 수 있는 공간도 동일합니다.

디자인도 똑같고, 냉장고가 특별히 성능이 좋고 나쁜 게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더 낫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본인에게 중요한 차이점 하나 가지고 비교해서 구매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 중요한 차이점이 어떤 사람에게는 브랜드 신뢰도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가격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저처럼 문이 잘 닫히는지 여부일 수 있겠네요. 예전부터 ‘모터 달린 가전제품은 LG’라는 말이 있긴 했습니다만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냉장고를 선택하는 기준이 사용 편의성이라면 제가 말씀드린 부분을 생각해서라도 LG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냉장고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을 살짝만 밀어도 잘 닫힌다는 게 실제로 사용할 때 진짜 크게 다가옵니다. 왜냐? 우리가 냉장고를 쓰는 방법은 냉장고 문을 열고 닫는게 다이기 때문입니다.

냉장고 문을 닫는 행동은 냉장고를 사용하는 일의 50%를 차지하는 일입니다. 하루에 10번 냉장고를 사용하면 하루에 10번 문을 닫아야 합니다. 그때마다 매번 문을 끝까지 눌러주거나 세게 닫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는 못하겠습니다. 그냥 살살 닫고 편하게 살려구요.

LG 오브제 냉장고 중에 원픽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는 여러 모델이 있는데 노크온 제품이 가장 편리합니다. 문을 열지 않고 내부에 어떤 식품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게 가장 좋은 점입니다.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냉장고 내부 온도가 요동칩니다. 그리고 오래 열고 있을수록 온도가 더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식품이 금방 상합니다.

노크온 제품은 굳이 두드려서 불을 켜지 않아도 내부가 보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뭐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물, 우유, 맥주, 각종 소스 처럼 자주 꺼내는 식품을 보관합니다. 그래서 자주 열게 되는데 앞에 매직스페이스 도어만 열기 때문에 냉장고 안쪽의 냉기가 빠져나오지 않고 차갑게 유지가 잘 됩니다.

냉장고는 고장도 잘 안 나고 한 번 사면 10년 넘게 쓰는 제품이라 단점이 없는 제품을 사야합니다. 그게 매일 10번 이상 문을 여닫는 행동에 포함된다면 더욱 중요합니다. 힘들이지 않고 문을 잘 닫고 싶으면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추천드립니다.